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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29. 23:34Tips for English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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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만 놓고 말하면 대한민국 사람은 스스로에게 아주 비판적이다. 많은 영어 학습자들은 영어 유창성의 관점에서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 한다는 것은 말처럼 간단한 문제가 절대로 아니다. 여러분 주위를 보더라도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 심지어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 강사, 그리고 교수님 중에서도 영어를 편안하게 사용하는 사람을 찾기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니 영어 학습 관련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 너무 비판적으로 바라 보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오늘 글에서는 영어 학습과 관련해 이야기 해 본다. 

 

영어 학습자의 규칙적인 영어 학습 방식을 확인해 보면 대부분 지나치게 수동 학습으로 영어를 접한다. 비효율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수동 학습으로만 영어를 공부하기 때문에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여러분의 모국어인 한국어를 떠올려 보라.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아도 무언가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의 모국어 실력은 정말 유창하다. 이유는 여러분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항상 모국어를 수동 학습 뿐만 아니라 능동 학습으로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럼 도대체 능동 학습과 수동 학습의 차이는 무엇일까? 간단히 말하면, 능동 학습은 영어 관련 정보를 사용하는 것이고 수동 학습은 영어 관련 정보를 얻는 것이다.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수동 학습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7살 아들이 있다. 게임을 하고 싶어해서 최근에 아이패드를 생일 선물로 사줬다. 육아에서 이제 해방되나 싶었지만 게임은 나에게 또다른 일거리를 안겨 주었다. 아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게임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모든 것을 나에게 의지한다.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아들의 게임에 자꾸 관여하는 나의 모습을 보니 한심했다. 설상가상으로 아들은 게임을 할 때 반드시 아빠가 옆에 있어야 한다고 고집을 피웠다. 무엇이 문제일까? 영어 학습과 마찬가지로 아들은 지나치게 게임관련 수동 학습에 익숙해 져서 'COMFORT ZONE'을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이다. 영어 학습자인 여러분도 아마 대부분의 시간을 'COMFORT ZONE' 내에서 다시 말해 수동 학습으로만 영어를 배웠을 것이다. EFL 환경인 대한민국에서 대부분은 능동 학습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특히 영어를 배우는 주요 대상인 초중고 학생은 시험을 목적으로 영어를 공부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수동 학습에 사용한다. 이것은 대한민국 교육 환경의 문제이기 때문에 영어 학습자에게만 이 문제를 탓할 수는 없다.

 

수동 학습의 정의는 'Passive language learning is the one in which you are receiving contents, someone else is doing the production, and your brain is just absorbing, letting the information flow over you.'이다. 구글 검색하면 가장 위에 표기 되는 결과 이기도 하다. 초중고 학생은 교실 환경에서 영어를 배우고 담당 선생님이 전달하는 내용을 머리 속에 저장한다. 성인 학습자는 동영상 컨텐츠인 넷플릭스 혹은 유튜브를 통해서 영어를 학습한다. 하지만 이러한 학습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여러분의 모국어를 습득한 과정을 생각하면 여러분의 외국어 학습은 분명히 나사가 하나 빠져 있다. 바로 능동 학습이다.  

 

 

A few examples of passive learning would be:

  • Watching a film on Netflix or Youtube
  • Listening to a podcast while doing the dishes
  • Flicking through Duoling or Babbel
  • Joining an 'English conversation group' on Meseenger or WhatsApp
  • Just 'being' in an English speaking country without really engaging with people

 

능동 학습은 수동 학습의 정반대의 개념이다. 'Active language learning is the one in which you are taking control of your language learning, and as opposed to expecting that your English will just improve through absorption, you are taking control of your own destiny and actively forcing your brain to get into gear.' 지나치게 적극적일 정도로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능동 학습을 통해서 습득한 다양한 어휘, 문법 구조, 자연스런 영어 표현 등은 쉽게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A few examples of active learning would be:

  • Reading in English (and actively looking up words and phrases you don't know)
  • Listening to podcasts in English (and doing things like transcribing, shadowing, and so on.)
  • Listening to native speakers in conversations (and listening very carefully to exactly how they use certain expressions)
  • Writing in English (and no, chatting on WhatsApp or Facebook groups with other non-natives doesn't count)
  • Creating your own vacabulary flashcards and vocabulary books (not just using non-contextual, pre-made ones)
  • Speaking in English (and trying to use all of your new expressions)

 

수동 학습을 능동 학습으로 전환하는 효율적인 방법은 없을까? 물론, 다양한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동영상을 일시 멈추고 사건별로 영어로 요약 하거나 동영상을 끝까지 시청한 후 전체적인 줄거리를 영어로 말하는 것이다. 글로 요약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독해에서 끝나지 않고 시간을 내어 글의 주제를 말로 표현해 보거나 전체 내용을 간단히 글로 써보는 경험은 정말 중요하다. 영어를 가장 많이 접하는 곳은 온라인이다. 단순히 정보만을 습득하지 말고 관련 주제에 대해서 소셜 미디어에 댓글을 달거나 의견을 게시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모국어를 학습하고 습득하는 주위의 어린 친구들을 살펴보면 여러분에게 정답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항상 모국어라는 언어 도구를 가지고 주변상황과 (학교, 학원, 가족, 친구, 등등) 교감을 한다. 이 과정에서 끊임없는 수동 학습과 능동학 습이 아이들의 뇌 속에서 일어나고 결국 어느 순간 유창하고 정확한 모국어를 사용한다.

 

오늘부터 여러분의 규칙적인 영어 학습 방식에 불편하지만 능동 학습 (대화하기, 발표하기, 의견나누기, 일기쓰기, 책쓰기, 등등) 비중을 더 늘려 보자.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인터넷을 통해 영어권 국가가 아닌 대한민국에서도 충분히 능동 학습을 통해 영어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 글을 작성한 본인도 영어를 가르치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외국인처럼 유창하지는 않다. 나에게 큰 도움을 줬던 외국인 친구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나도 한국에서 12년을 살았지만 너처럼 한국어가 유창하지 못해. 이유는 너도 알잖아." 이 외국인 친구처럼 여러분도 뜬 구름 같은 목표를 세우지 말고 여러분이 처한 상황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영어 유창성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원어민 수준의 유창성을 목표로 한다면 아마 여러분은 중간에 지쳐 영어 학습의 모든 것을 포기할 것이다. 

 

It is near impossible to master another language. English is no exception. Do not ever waste your limited time learning English only in passive 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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